영종도 물류센터 단기 알바(운서, 한진 GDC)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종도 안에 있는 한진 GDC물류 센터 알바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당은 현재 9만 5천 원이고 가끔씩 알바몬이나 당근 마켓에서 단기 알바를 뽑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했는지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가는 방법입니다. 한진 GDC에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인데요, 운서역 방향에서 자동차나 탈 것 등으로 들어가는 것과 공항 화물청사역에서 내려서 물류단지행 무료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전자의 방법은 운서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자동차 이용 시 쉽고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자동차를 가져오는 사람들도 많아 나갈 때에 약간 막히긴 합니다. 그래도 한진 GDC에서 운서까지 그렇게 멀지 않아서 엄청 오래 기다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항 무료버스의 경우에는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한진 GDC정거장에 꽤 마지막 순번에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돌아갈 때는 좀 더 빠르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크게 2가지 일입니다. 남성은 자킹(?) 박스 쌓고 랩으로 감는 일을 주로 맡고 여성은 피킹이라고 송장을 핸드폰 같은 걸로 찍은 후 물건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남성도 사람이 많으면 피킹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피킹은 물건이 가볍냐 무겁냐로 매우 난이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여기 물건은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다만 일하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걸어 다녀야 하기 때문에 오래 걸을 수 있어야 일을 하기 수월할 것 같습니다.
일하는 공간은 3층에서 일을 하는데, 창고 같은 곳이라서 겨울철에는 약간 쌀쌀합니다. 적어도 경량 패딩과 장갑 정도는 지참해서 일한다면 좀 더 편하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식사의 경우 5000원이 식대로 포함된 것이라서 제공되지 않습니다. 직원분들을 따라가서 5000원짜리 밥을 개인 돈으로 사 먹던지 아니면 직원분들과 따라간 후 편의점을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편의점도 일하는 곳과 떨어져 있다 보니 마음대로 가기가 어렵습니다. 직원분의 차를 타거나 아니면 차를 가져와서 가야 합니다.
일은 거의 끝날 때까지 계속 시키기 때문에 약간 힘든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물건의 무게 측면에서는 괜찮지만 일 시키시는 분이 좀 그럴 때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피킹 하러 다닐 때에 만큼은 혼자 다니는 거라 신경은 조금 덜 쓰입니다. 다시 갈 거냐고 물어본다면, 집이 가깝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영종도~을왕리 쪽에서는 95000원이라는 시급이 높은 게 아니다 보니 여기 주민인 저의 입장에서는 약간 애매할 수 있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할만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물류 일에는 쉬운 것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일에 쉬운 것은 없지만 말입니다. 여기까지 한진 GDC 단기 알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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