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물류센터 알바 후기
물류센터 알바... 벌써 이름부터 하기 싫어지는 이름이죠? 그래도 이번에 소개할 곳은 상하차나 무거운 것을 분류하면서 쉬지도 못하는 곳과는 조금 다른 곳입니다. 일단 알바몬에서 지원해서 하게 되었는데요, 거의 매일같이 단기 알바를 구하고 있는데 약간 배정이 랜덤인 듯 보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라면 한 곳의 대행사에서 알바를 지원받고 알바가 필요한 물류 기업에다 인원을 보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게 되었던 물류센터는 dhl이라는 곳으로 외국에서 배송되어오는 구찌 같은 상품들을 취급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원해서 저기를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일자리가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 경험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단 남성이다보니 조금 무게가 나가는 상자를 취급하게 되긴 했는데요, 주요 일은 온 박스를 다시 랩으로 싸서 보내는 일이었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1~2시간 힘들게 일하고 중간에 지게차가 일해야 돼서 1시간 정도씩은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게다가 일이 없는 경우에는 일찍 끝나면서도 시급은 그대로 주니 매력적인 알바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 무게가 약간 나가기 때문에 제가 있던 곳은 남자 알바 밖에 뽑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신 알바몬 지원하면 소분류 등으로 표기되어있기에 다른 곳에서 쉬운 업무를 시키지 않을까 싶네요. 시급 자체는 9시부터 시작해서 5시정도까지 하고 8만 7천 원 정도 받게 되었으니 1만 2천 원은 넘었습니다. 게다가 괜찮게 일할 경우, 시급을 더 받기로 하고 나갈 수도 있다고도 하네요. 약간의 힘은 들지만 쉬는 시간도 잘 보장되는 일자리고 일이 없는 경우에는 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생각해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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