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란?
이번에는 "플로그인 하이브리드"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하이브리드 제품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계실 텐데요, 자동차 하이브리드 제품에서는 플로그인 하이브리드와 회생제동만 가능한 하이브리드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반 하이브리드와 다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란 플러그를 꽂아도 배터리 충전이 되고, 주행 중에 회생제동을 해도 배터리가 충전되는 차량을 말합니다. 이름에 있는 것처럼 플로그를 꼽을 수 있는 차량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충전 관점에서는 순수 전기차와 차이는 없으며, 플로그를 꽂아서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큰 편입니다. 그래서 5~10 kWh 정도는 탑재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서, 현대 자동차의 아이오닉 PHEV에는 8.9 kWh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또 충전된 전력으로 모터를 단독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보다는 강력한 모터가 탑재됩니다.
반면에 일반 하이브리드(HEV, Hybrid Electric Vehicle)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회생제동 에너지를 보관할 정도만 있으면 되고, 따로 외부 충전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용량은 2 kWh 미만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56 kWh 밖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전기모터는 회생제동으로 모은 에너지를 내연기관 작동에 보조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리 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장단점
일단 앞서 언급했듯이 하이브리드의 특징(일반 차량과 유사하지만, 회생제동을 활용해서 효율 저하를 완화한다는 것)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플로그를 꼽아 충전하는 차이가 있고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충전된 전력으로 모터를 움직일 수 있기에 큰 배터리와 모터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배터리와 모터가 더 크고 무거우므로 별도로 충전하지 않고 일반 하이브리드처럼 타고 다니면 효율면에서 다소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충전을 항상 잘 할 수만 있다면 하이브리드보다는 화석 연료를 덜 소비하게 됩니다.
결국,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달리 직접 충전할 수 있는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기에 조금 더 전기자동차에 가까운 자동차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회생제동만 되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와는 차이점이 확실히 있으며, 더 친환경적입니다.
댓글